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상화폐 거래위한 해외계좌, 2023년 6월부터 신고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작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 60조 아래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해외가상자산사업자 등에 개설한 해외계좌가 있다면 내년 1월1일 이후 신고의무가 발생하는 분부터는 2023년 6월까지 신고해야 한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법개정에 따라 '특정금융정보법' 상 가상자산(가상화폐) 및 그와 유사한 자산의 거래를 위해 해외가상자산 사업자 등에 개설한 계좌를 2023년 6월 최초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날 지난해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규모도 공개했는데 총 2685명, 5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제도 도입 첫 해인 2011년(525명, 11조5000억원) 이후 10년 만에 신고인원과 신고급액이 모두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신고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금액은 2018년 66조4000억원, 지난해 61조5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50조원대로 떨어졌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했다면 해당 계좌 정보를 납세자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하는 것이다. 이번 신고의 경우 작년에 보유한 계좌로 거래가 없었거나, 연도 중 해지된 계좌도 모두 포함된다.


가상화폐 거래위한 해외계좌, 2023년 6월부터 신고해야 원본보기 아이콘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하는데, 내국법인은 존점, 주사무소 또는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가 국내에 있는 법인을 말한다.

해외금융회사에서 개설한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자산을 신고해야 하고, 예·적금 뿐 아니라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보험상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여기서 해외금융회사는 국외 소재 금융회사로,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설립한 해외지점은 포함되고 외국계가 우리나라에 설립한 국내지점은 제외된다.


해외금융계좌의 매월 말일 잔액은 계좌에 보유한 각 자산을 평가하고, 그 평가금액을 해당 표시통화의 환율로 환산한 후 자산별 금액을 합계해 산출한다. 만약 피상속인 명의의 해외금융계좌를 수인이 공동으로 상속받은 경우에는 계좌잔액 중 공동상속인 각자의 상속분에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환산해 더한다.


신고기한은 6월30일까지로, 국세청 홈택스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모바일로도 전자신고 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