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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면전에 가자지구 사망자 213명

최종수정 2021.05.19 06:40 기사입력 2021.05.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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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면전에 가자지구 사망자 2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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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10일 이후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사망자수가 213명으로 늘어났다. 18일(현지시간) 오후 들어 격렬한 화력전이 이어지며 이스라엘측에서 외국인 사망자도 나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전투기를 동원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 전투기 60대를 동원해 30여 분간 가자지구 내 65개의 목표물에 100여 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히다이 질베르만 준장은 "오늘 공격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대한 4번째 공습으로 15㎞가량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하마스와 연계 무장세력의 다연장 로켓포 발사대 10기를 추가로 무력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으로 이슬람 대학의 도서관과 교육센터 등이 입주한 가자지구의 6층짜리 빌딩이 무너졌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는 450채의 빌딩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박격포탄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지면서 공장에서 일하던 2명의 태국 국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7명의 다른 태국인 노동자와 가자지구 구호 물품을 운반하던 19세의 이스라엘 군인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발생한 누적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가자지구의 누적사망자는 213명이며 부상자는 1422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61명은 아동, 36명은 여성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적들은 우리를 공격한 행위에 대해 치른 대가를 보고 있다"며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와중에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레바논에서 북부 갈릴리를 겨냥해 6발의 로켓포가 발사됐으나 국경을 넘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야포를 동원해 응사했으며 피해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팔레스타인과의 휴전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두 정상의 통화 직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에 대한 그의 지지를 표명하고, 사태 해결까지 이집트를 비롯해 다른 동맹국과 함께할 미국의 개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무력 충돌 중단을 언급하지 않아 온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휴전을 거론한 만큼 미국의 지지를 업어 온 이스라엘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AP는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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