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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1년…우편발송 비용 3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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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1년간 우편발송비용 13.1억 절감… 우편 제작건수 38.4% 줄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교통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시민 납부 편의를 개선하고 비용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과태료 고지서 제작·발송에 소요되는 예산이 기존 대비 33.4%(14억 1000만원) 줄었다. 등기우편으로 발송시 40억 2000만원의 예산이 수반돼야 했으나 서비스 도입 후 약 1년 간(2020년 5월 ~ 2021년 4월) 발송 비용이 26억 9000만원으로 감소했다.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기존에 우편으로만 발송되던 과태료 고지서를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전자고지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정착으로 종이 고지서 소비량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친환경적인 시정철학을 실천하는 데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서비스 시행 이후 1년 간의 종이 고지서 발송 건수는 도입 전과 대비해 약 38.4% 감소했다.


지난 1년 간 전체 고지서 발송 건수(161만 건) 대비 종이 고지서 발송량은 99만 건으로 62만 건의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 없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처리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66.5%에 달했던 종이 고지서 발송률은 올해 4월 59.0%로 7.5%포인트 줄어들면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전용차로(버스·자전거) 위반 독촉분 고지서를, 6월부터는 주정차위반 독촉분 고지서를 대상으로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고지서 발송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시민 편의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행정 효율도 향상시키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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