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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이성윤 거취 질문 일주일째… 장관을 이렇게 몰아세우나"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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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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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지검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여러분들이 지금 일주일째 묻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박 장관은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 지검장에 대한 직무배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 법과 절차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일주일째 법무부 장관을 이렇게 몰아세우니 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장관은 이 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전날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차곡차곡 쌓아 놓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공소장 내용의 보도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 및 감찰을 진행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감찰을 진행한다는 의미인지' 묻는 질문엔 "더 묻지 말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전날 이 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을 토대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전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보고하며 "이규원 검사가 수사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지검장의 공소장이 유출됐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박 장관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폐지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기능의 부활 여부에 대해 "수사권 개혁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개혁의 후퇴가 아닌 범위 내에서의 정밀한 대응이고 준비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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