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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사의재에서 만나는 ‘조만간 프로젝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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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 캐릭터 재현과 마당극 ‘정해인이 좋∼소’로 관광객 맞이

조만간 프로젝트 마당극 공연(정해인이 좋소~) 공연 장면 (사진=강진군 제공)

조만간 프로젝트 마당극 공연(정해인이 좋소~) 공연 장면 (사진=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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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의 줄임말) 프로젝트’가 지난 8일 시작으로 관광객을 찾아간다.


12일 군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만간 프로젝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사(생각), 모(용모), 언(말), 동(행동)등의 가르침을 전하고, 사의재에서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등 교육적 의미와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타 시군의 캐릭터 재현사업과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마당극 ‘정해인이 좋∼소(정약용 선생님이 해박한 지식과 인생을 배우고 간 그곳, 강진이 좋∼소)’는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대본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면서 완성해 나가는 공연으로 강진군의 주요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씩 열리는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중학생부터 70대까지 모두 강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조만간 프로젝트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아마추어 배우지만,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열정과 자부심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 시절을 재현해 관객들에게 해학과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공연에서는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공연 후에는 배우와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조만간 프로젝트는 강진읍 사의재 저잣거리 일원에서 캐릭터 재현 코너와 30여 분의 마당극까지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4일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 50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김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영랑 김윤식 선생, 하멜 등 강진의 역사를 담은 인물과 소재를 확충해 조만간 프로젝트를 강진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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