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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새 검찰총장 지명된 김오수 전 차관… 文 정부 신임 받는 특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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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새 검찰총장 지명된 김오수 전 차관… 文 정부 신임 받는 특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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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김 전 차관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출신이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김 전 차관은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부잔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5년 서부지검 형사5부장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처음 출범한 대검 과학수사부를 이끌 당시에는 조직 기반을 다지고 첨단 지능화 범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외 대우조선해양 남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친화력이 좋고 지휘·통솔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도 꾸준히 받아왔다. 법무연수원장 재직 당시,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하자 후임 금감원장으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이밖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감사원 감사위원 등 고위직 하마평에 수 차례 올랐다. 이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에 이어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과도 함께 일했다. 2019년에도 검찰총장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약력

▲1963년 전남 영광

▲광주 대동고·서울대 법학과

▲1988 제30회 사법시험

▲1991 제20기 사법연수원

▲1994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광주지검 장흥지청 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공정거래위원회 파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2017.8~2018.6 제42대 법무연수원 원장

▲2018.6~2020.4 법무부 차관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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