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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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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2분기 역시 계절적 감익 시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기기 수요 강세 속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이 선전하고 있다"며 "주식 시장은 2018년 사이클처럼 MLCC의 절대 가격이 상승하길 바라고 있는 듯 하지만 모바일용 소형, 고용량품 위주의 Mix 개선과 완만한 수익성 향상 기조만으로도 충분히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99% 증가한 33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160억원을 155억원 가량 넘어섰다. PC 등 언택트 기기 수요 강세 속에 MLCC 매출이 기대 이상이었고 패키지기판 업황 호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MLCC는 5G 모바일과 PC용 소형, 고용량품 출하가 증가하면서 제품 Mix가 개선됐고, 해외 생산 거점 수율 향상 등 제조 효율 개선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패키지기판 중 FC-BGA는 공급 부족 상황에서 노트북 박판 CPU용 매출이

확대됐고 BGA는 경쟁사 화재 여파로 FC-CSP 등의 판가 상승 요인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카메라모듈과 RF-PCB의 매출이 감소하는 시기임에도 MLCC의 완만한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9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MLCC는 비메모리 반도체발 자동차 및 IT Set의 생산 차질 우려 속에서 고객 사들의 부품 재고 확보 노력도 병행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PC 수요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신규 천진 공장이 이르면 오는 2분기 말부터 본격 가동되고 고온, 고압 특성을 강화한 전장용 라인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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