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트코인 가격 뛰자 해외송금 제한…우리銀, 중국송금 1만달러 한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트코인 가격 뛰자 해외송금 제한…우리銀, 중국송금 1만달러 한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한국의 높은 비트코인 가격을 이용한 차익거래와 급증하는 비트코인 관련 해외송금을 제한하기 위해 금융권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은련퀵송금 다이렉트 해외송금’에 월 1만달러 한도를 신설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 은련카드를 가진 개인에 실시간·비대면 송금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연간 5만달러 이내면 매일 5000달러씩 송금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비대면 해외송금 거래 방지를 위해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구에서는 의심스러운 송금 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지만,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어 한도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은행도 해외송금 서비스의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해외 송금이 가능한 ‘하나EZ'의 월 한도를 1일 1만 달러로 책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자금세탁 회피로 의심되는 거래가 늘고 있다며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고 해외송금 문제가 불거지자 금융당국도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외환 담당 부서장급과 비대면 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해외송금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