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변창흠…LH 사태 책임지고 109일만에 퇴임
역대 3번째 단명 국토부 장관
사의표명 한달여 만에 퇴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건의 책임을 지고 16일 퇴임한다. 취임 109일 만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 현직 장관은 후임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취임할 때까지 기다린 후 퇴임하지만 변 장관은 미리 퇴임 일정을 잡고 국토부를 떠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차기 국토부 장관 등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차기 장관이 취임하기 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29일 취임했다. 취임 109일 만에 퇴임하는 것으로, 역대 3번째 단명 국토부 장관으로 기록된다.
앞서 변 장관은 지난달 12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직전 LH 사장으로서 조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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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상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변 장관이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 관련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며 시한부로 유임시켰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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