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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5배

최종수정 2021.04.13 10:07 기사입력 2021.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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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해 덜 올랐다" 매수세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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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5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교통망 확충 호재와 더불어 인접한 서울과 비교해 덜 올랐다는 평가와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서울(1.05%)의 5배를 넘어섰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 올랐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다. 의왕시 오전동 무궁화선경 84.985㎡(전용면적)는 지난 2일 4억7000만원(4층)에 팔리며, 종전 최고가(4억2000만원)를 갈아치웠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고양시 덕양구(10.42%), 인천 연수구(10.00%)도 10%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양주시(9.94%), 남양주시(9.72%), 안산시 단원구(9.10%), 시흥시(8.53%), 의정부시(8.46%), 고양시 일산서구(7.59%) 등도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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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의 급등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천은 최근 들어 추격 매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달 5일 조사 기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로 3주 연속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1차 전용 109.9269㎡는 지난달 19일 10억4800만원(38층)에 팔리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84㎡는 지난 1월 11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면적 기준 송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천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가 많고,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경매시장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8%로 집계되며 지난해 4월 103.9%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 경매가 진행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원흥 아파트 전용면적 84.9㎡는 인천지역에선 드물게 낙찰가율이 200%(감정가 2억5000만원, 낙찰가 5억원)를 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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