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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포렌식 시스템 구축… 인적 구성 이어 수사 준비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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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포렌식 획득·분석 시스템 설치… 내달초 평검사 및 부장검사 선발 마무리

공수처, 포렌식 시스템 구축… 인적 구성 이어 수사 준비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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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적 구성에 이어 수사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 단서의 증거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평검사와 부장검사 선발도 내달초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의 원활한 수사 지원을 위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전자적 증거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설비 구축에 나섰다. 현재 국내 대표 포렌식 시스템 개발 업체와 관련 장비 구입을 위한 논의 중으로 수사 인력 구성이 끝나면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수처가 준비 중인 포렌식 시스템은 경찰청이나 대검찰청 등에서 활용 중인 모바일 포렌식 획득·분석 시스템으로 모바일 등 전자 기기에서 숨겨진 데이터를 뽑아내는 기능 외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기능까지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 단서를 수거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과학수사과를 중심으로 수사에 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최근 직제 개정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명하는 수사 및 수사사무보조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과학수사과에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건기록 및 판결원본의 보존 등의 업무도 사건관리담당관에서 과학수사과로 이관했다.


인적 구성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평검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은 금일이 마지막이다. 평검사 면접은 김진욱 처장, 여운국 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총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26일 인사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으로 인사위는 평검사 최종 임용인원인 19명의 2배수인 38명까지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다.

부장검사 면접도 시작된다. 오는 30~31일 부장검사 지원자 37명이 면접을 볼 예정으로 이후 인사위는 최종 후보군을 임용인원의 2배수인 8명 규모로 추려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운영을 위한 기본인 검사 선발이 내달초면 모두 마무리되는 만큼 이에 맞춰 내부 규정이나 수사 시스템도 추가 정비에 나설 것"이라며 "공식적인 1호 사건 수사도 조만간 가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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