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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D타워' 상환우선주 인수자금 1800억 재조달

최종수정 2021.03.30 14:53 기사입력 2021.03.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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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서울 광화문 D타워 상환우선주(RPS)를 보유한 디오네랜드마크가 RPS 인수를 위해 빌린 차입금 1800억원을 재조달했다. 디오네랜드마크는 광화문 D타워 RPS를 인수하기 위해 자본금 1만원으로 설립된 유한회사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오네랜드마크는 KB증권 주관으로 18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대출을 받았다. 하나은행이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대출을 집행하고, 디오네랜드마크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디오네랜드마크는 대주단에 청진이삼프로젝트(주)가 발행하는 RPS를 담보로 제공했다. 청진이삼프로젝트는 디엘( DL )그룹이 광화문 D타워 개발 사업을 위해 2010년 설립한 시행사다. D타워 개발 당시 수천억원의 자금을 출자와 대출로 마련했고, 이후 2005년 유상증자 등을 포함한 리파이낸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은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다만, 디오네랜드마크가 대출 담보로 잡은 RPS를 조기 상환하거나 디오네랜드마크가 DL(구 대림산업)등과 체결한 정산 합의서상 조기 정산일이 도래하면 조기 상환된다. DL 은 정산 의무를 부담하고 DL 이앤씨와 DL 케미칼 등 다른 DL 그룹 계열사들은 대출에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서울 광화문 D타워

서울 광화문 D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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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D타워 건설 당시 DL이 설립한 청진이삼프로젝트는 DL이 지분 20%(보통주)를 출자하고, 과학기술인공제회, KB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미래에셋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해 2010년 만들어졌다. 개발 초기 청진이삼프로젝트는 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6000억원 이상을 빌렸다.

이후 2015년에 3000억원의 유상증자와 5500억원 규모의 차입 등을 통해 기존 자금조달 구조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 투자자인 과학기술인공제회, KB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등은 우선주를 상환받는 등 투자금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파이낸싱으로 청진이삼프로젝트의 주주는 DL이 보통주 48%를 보유하고, 디오네랜드마크(41.54%), DB금융투자(5.38%), 디아스랜드마크㈜(4.62%)가 우선주 51.54%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발행 당시 주당 3만5000원으로 발행됐다.


이 중 우선주 보유량이 가장 많은 디오네랜드마크는 2015년 유상증자 과정에서 RPS를 인수하기 위해 자본금 1만원짜리 회사로 설립됐다.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를 보유한 이 법인의 실질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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