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협력사 협의회와 글로벌 인재활용 협약
한국 유학과 취업을 동시에 … 협력사는 인력난 해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가 조선 산업 인력 보급에 한 걸음 내디뎠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6일 대학 내 본관 중회의실에서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협의회와 ‘글로벌 인재활용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기계과, 자동차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이공계학과에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의 한국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현대미포조선 협력사들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석 부총장을 비롯한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협의회 전영길회장, 현대미포조선 협력사지원팀 나종욱 부장,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세홍 임동완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유학생 20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했다.
정행규 국제교육원장은 “국내 조선산업은 오랜 침체 기간을 벗어나 세계 선박수주 1위의 기록을 이어가며 조선 강국의 영예를 찾아가고 있다”며, “관련 산업분야 최일선 협력사에는 대규모 발주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리 대학교 유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한국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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