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HMM, 최근 5년간 IT 전문가 100명 이상 늘렸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육상직 인력 10명 중 1명꼴
스마트 글로벌 해운 도약 박차

HMM, 최근 5년간 IT 전문가 100명 이상 늘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HMM 이 최근 5년간 IT 전문가를 100명 이상 영입하면서 글로벌 스마트 해운기업으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MM 의 IT 부문 인력은 지난달 기준 현재 총 111명으로 전체 육상직 직원 10명 중 1명꼴인 11.1%에 달한다.

최근 5년(2017년~2021년 2월)간 영입한 IT 부문 인원은 총 103명으로 이 기간에만 전체 인력의 92.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17년 7명, 2018년 27명을 모집했고, 2019년 한 해 동안에는 가장 많은 49명의 IT 인력을 수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8명, 올해에는 이달까지 2명을 더 충원했다.


업계는 HMM 이 최근 IT 부문 인력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해운사를 중심으로 해상운송 정보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해운업계에서 블록체인은 단순히 물동량 운송에 그치지 않고, 물류·운송 과정 등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전세계 지역 파트너사와 대형 네트워크를 연결해 거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항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전세계 해운 기업이 실시간 신뢰도가 높은 해상 운송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HMM, 최근 5년간 IT 전문가 100명 이상 늘렸다 원본보기 아이콘


실제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는 2018년 IBM과 함께 블록체인 합작법인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개발했다. 이는 컨테이너 사업을 디지털화해 공급사슬관리(SCM)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해운업계의 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면서 디지털화 및 플랫폼 구축 등이 해운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HMM 또한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인 ‘컴퍼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선박의 운항, 계약,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 정보는 물론 인사와 관리 등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HMM 은 컴퍼스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미들웨어 분야 전문가를 강화하고 있다. 미들웨어란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하드웨어나 프로토콜, 통신환경 등을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 해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계 IT전문 인력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