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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2시간 기다렸다" 에그슬럿 여의도점 앞 장사진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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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문 연 '에그슬럿 2호점'
오픈 하자마자 100명 넘는 사람들 몰려, 2시간씩 대기 이어져

2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문 연 '에그슬럿 2호점' 매장에는 사람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일정한 간격을 두며 주문하고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문 연 '에그슬럿 2호점' 매장에는 사람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일정한 간격을 두며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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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페어팩스' 샌드위치 먹으려고 2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2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에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2호점을 찾은 김지영(34·여성)씨는 "미국 여행 때 맛 봤던 추억이 떠올라 방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이 지난해 국내에 도입한 '에그슬럿 2호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날 매장에는 오전 10시30분 오픈하자마자 100명 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1~2시간씩 대기가 이어졌다. 매장 주변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선 사람들로 둘러싸였다. '에그슬럿'은 ‘테이스티 서울’ 내 입점한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었다.


맛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에그슬럿 2호점을 찾은 주민 박소영(45·여성)씨는 "페어팩스 샌드위치와 슬럿이 먹고 싶어 1시간을 기다렸다"면서 "미국에서 먹었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해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인기 품목은 페어팩스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 슬럿 등이다. 가격은 각각 7800원, 5500원, 6800원이다. 페어팩스는 동물복지달걀, 체더치즈, 어니언, 스라라차마요소스 등이 어우러져 있는 샌드위치다. 슬럿은 포테이토 퓌레, 동물복지달걀, 바게뜨 등이 함께 제공된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2호점 개점을 기념해 미국 본사와 협업을 통해 1일 30개의 한정판 메뉴인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도 출시했다. 이날 1만6300원짜리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는 개장 후 2시간 만에 소진됐다. 이 버거는 랍스터 테일에 앵거스 비프 패티, 동물복지란, 아보카도, 피클, 스리라차 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등을 사용한 제품이다.


에그슬럿 매출은 '더 현대 서울'의 90개 F&B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그슬럿 매장 관계자는 "26일, 27일 이틀간 베이커리를 제외한 즉석 조리 매장 중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식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에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국내에는 SPC삼립이 지난해 7월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 1호점을 열며 들여왔다. 당시 개점 시작 전부터 300명 이상이 줄을 설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는 2000개 이상 판매됐다.


SPC그룹은 올해 싱가포르 현지에도 '에그슬럿'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에그슬럿을 국내에 도입하며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동시에 획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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