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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MM, 운임 우려보단 1분기 실적 대호조"…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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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에 대해 운임 상승 우려보다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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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2.5% 증가한 2조2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882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추정된다. 유럽향 운임이 지난해 11월 폭등하며 10월 TEU당 약 1000달러 수준에서 2월 현재 4109로 4배에 달한다.2020년 하반기 실적 호조 배경인 미주향 운임은 4000달러/FEU 수준에서 큰 하락이 없다.

올해 1분기 연료유 투입단가는 전년대비 16~17% 상승하겠지만, 이로 인한 전년대비 비용 상승분은 1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액 증분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 박스 부족으로 급등해 있는 유럽 스팟 운임은 올해 2분기부터 약세 전환을 가정하고있고, 미주 역시 하반기부터는 약세를 가정했다.


하지만 4~5월까지 갱신하는 미주향 S/C(Service Contract, 고정운임 계약) 운임 수준이 전년대비 약 2배 수준에 체결된다면 2조8000억원대 EBITDA를 창출 가능할 전망이다. 화주들이 기대했던 중국 춘절 기간 물동량과 운임 동반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지난 19일 기준 미서안 운임은 4106달러/FEU로 다시 상승세다. 1월 83만6000TEU를 기록했던 LA항만 컨테이너처리량은 2월 73만TEU, 3월 77.5만TEU로 각각 전년대비 34%, 7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한준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절대 수치 기준으로 2017년 재비축 수요(restocking cycle) 당시보다 많은 물동량"이라며 "강한 수요와 공급 부족 현상은 최소 올해 상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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