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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부산·포항공장 방문…"안전 예산 역대 최대 2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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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안전 사고 두 번째…현장 목소리 청취
환경안전보건 예산 250억원 역대 최대 규모 확정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부산·포항공장 방문…"안전 예산 역대 최대 2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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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김연극 동국홀딩스 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이 연이어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전 사업장 안전 담당 팀장들과 안전 회의를 열었다. 김 사장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올해 환경안전보건 예산(250억원)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18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올해 안전 분야에 역대 최대인 2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며 "필요한 경우 정해진 예산에 국한되지 않고 위험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강에서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동안 근무하는데, 정년 퇴직할 때까지 사고가 없어야 한다"며 "안전 강화 방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업장 운영 총괄인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 3시 포항 공장을 찾아 환경안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환경안전위원회 회의는 동국제강 전 사업장의 안전 담당 팀장들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체다.


동국제강은 최근 이사회에서 환경안전보건 분야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규모이며 역대 최대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각 현장에 사물 인터넷(IoT)과 디지털화를 구축하고 협력사의 안전까지 고려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사고 재발을 위해 팀별 사업장 순환제를 실시하고 있다. 팀 단위의 근로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일정 기간 근무하는 것으로, 제3자의 시선에서 미흡한 안전 관리를 개선하는 제도다. 올해 사업장 순화제를 보완하고 환경안전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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