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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퇴원해 마스크 벗었던 트럼프…사실은 산소호흡기 고려할 만큼 위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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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에서 대국민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에서 대국민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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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위독한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폐렴 증세를 나타내는 등 위독한 상태였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으며, 대수롭지 않은 듯 지지자들 앞에 나섰다. 퇴원 후 백악관에 돌아와 보란 듯이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하지만 보도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폐에 염증이나 박테리아가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침윤 증상을 보였으며, 산소 포화도 수치가 80대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일반적으로 산소포화도는 90 밑으로 떨어지면 심각하다고 진단을 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후가 심상치 않자 입원 기간 산소호흡기 부착 필요성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외신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4의 고령에 과체중이었기 때문에 위중한 상태였지만, 의료진이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심각성을 낮추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상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콘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레이와 CT촬영 등의 검사를 했으며 심각한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산소포화도가 93까지 내려갔지만, 80대로 떨어진 적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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