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한양증권 에 대해 기록적인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형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 은 지난 2018년 경영진 교체 이후 2019년부터 기록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인 107.3%의 증익에 성공했다. 이례적인 유동성 랠리로 지난해 증권업이 전반적으로 호황을 보였으나 한양증권 의 이익 성장률은 압도적이다. 정 연구원은 “대형사들과 달리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크지 않았음에도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크게 성장했다”며 “그러나 주가는 2019년 14.9%, 지난해 17.5% 성장에 그쳐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 인력의 적극 영입으로 외형성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임직원은 총 99명이 늘었다. 이는 2018년 말 전체 임직원 수 대비 43%가량 증가한 것이다. 판관비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약 73%가량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판관비 증가율이 높았지만, 순영업수익의 성장으로 경비율은 개선됐다”며 “꾸준한 인재 영입은 대형사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규제 환경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다. 부동산 PF 규제와 외화 건전성 관리 강화와 대체투자 모범규준 마련 등 증권업에 대한 규제들은 대체로 대형사에 적용된다. 정태준 연구원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비중이 작고 외화자산도 없어 유동성 랠리 종료나 해외 투자 관련 규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은 회사엔 점유율을 늘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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