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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자영업 직격탄…'나홀로 사장님' 9만명 늘었다

최종수정 2021.01.17 10:34 기사입력 2021.0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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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2가 음식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2가 음식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해 직원을 내보내거나 홀로 개업하는 '나홀로 사장님'이 늘고 있다. 줄폐업도 증가해 지난 IMF 외환위기 때보다 자영업자 수는 더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는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9만명 증가했다. 이는 2001년(10만2000명) 이후 19년만에 최대폭 증가다. 이들은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영업을 시작했거나, 있던 직원을 해고해 홀로 일하는게 된 경우를 의미한다.

폐업 수순을 밟은 자영업자도 적지 않다. 지난해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7만5000명 감소한 553만1000명으로 1994년(537만7000명) 이후 26년 만에 가장 적었다. 감소한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2015년(-9만8000명) 이후 5년 만의 최대폭이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24만7000명 감소한 이후 22년 만의 최대폭 감소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2만6000명)부터 25개월 연속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자영업자가 많이 분포한 업종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564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1만9000명 줄었고, 같은 기간 도매 및 소매업은16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15만9000명 감소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비스 종사자 취업자 수는 6만9000명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쳤다.

한편, 정부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설 전까지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최대 300만원의 3차 재난지원금을 90%까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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