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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14건 확진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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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일주일 간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건수가 급증해 관련 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간(1월8일~14일) H5N8형 고병원성 AI 14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 이후 야생조류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누적건수는 74건에 달한다.

당국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야생조류에서 검출건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월1주차까지를 기준으로 2016~2017년 동절기에는 41건 수준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소독 자원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국내방역반 반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청소·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올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과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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