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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단순 반복업무, 한솔 '스마트 일터' 변신

최종수정 2020.12.21 10:16 기사입력 2020.1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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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에 RPA시스템 도입, 로봇에 학습시켜 자동 처리

한솔그룹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한솔홀딩스]

한솔그룹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한솔홀딩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솔그룹이 전 계열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나섰다.


RPA는 처리 자동화 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라고 부르는데, 단순 반복업무 등을 로봇에게 학습시켜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스마트 기술이다. 사람이 수행하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던 단순 업무의 실수를 방지하고, 소요시간을 줄여줘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금융과 유통, 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한솔그룹은 지난해 계열사인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에 먼저 RPA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한솔제지의 경우 자금, 구매, 회계 등 59가지 업무에 우선 도입해 운영한 결과, 기존 소요되던 업무시간 대비 평균 52%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한솔테크닉스의 경우 단순 오더 처리 업무에만 도입했는데 연간 924시간이 걸리던 업무시간이 24시간으로 줄어 약 97%의 업무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솔그룹은 올해부터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등 전 계열사로 RPA 도입을 확대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단순 반복적 업무를 RPA로 대체하면서 업무시간 절감은 물론, 업무처리의 정확도도 향상됐다"면서 "전 계열사로 RPA 도입을 확대해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하면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PA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출시됐다. 한솔그룹 계열 RPA 전문 기업인 한솔PNS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 ㈜하이퍼앰과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RPA 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인 '오토몬(Automon)'을 지난달 출시했다.

한솔PNS는 지난 9월부터 하이퍼엠과 MOU를 체결하고, RPA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인 오토몬을 개발했으며,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을 포함, 국내외 기업과 주요 홍보ㆍ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토몬은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진 정보 수집방식에서 벗어나 RPA 기술로 정보 수집에 있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에게 맡기고,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한솔PNS는 글로벌 1위의 RPA 솔루션 업체인 UiPath(유아이패스)의 국내 솔루션 공급사로 RPA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퍼앰의 미디어 전문성과 결합하면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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