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5만원 제시…4일 종가 10만40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누스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내년에는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미래에셋대우는 지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4일 종가는 10만4000원이다.
올해는 지누스 에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국 및 글로벌 물류 이슈, 반덤핑 불확실성 등에 따른 외형 성장 부진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 대란 이슈는 여전히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높은 시장 수요 대비 지누스의 매출을 누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물류 대란 이슈는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미국 내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지누스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이다. 단기 잡음보다 온라인 시장 성장이라는 중장기 트렌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내년은 소파 등을 시작으로 가구 카테고리 확대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에서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 매트리스 제조사에 대한 반덤핑 예비 관세를 결정했는데 지누스는 2.6%였고, 경쟁사들은 13~990% 등이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매트리스 수입 물량 중 6개 국가(7개 국가에서 인도네시아 제외)의 비중은 60% 이상이다. 미국 생산 공장까지 이미 확보한 지누스의 상대적 수혜는 분명하다"며 "미국 신규 공장 등을 고려 시 매트리스 생산능력(capa)은 현재 대비 약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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