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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과학자 사망에 주목받는 이스라엘 무인무기...美 맞먹는 전력

최종수정 2020.12.01 15:17 기사입력 2020.1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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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과학자 총격에 무인차 동원
무인 드론, 무인 픽업트럭, 원격조정보트 등 다양…전력 측면서 美 못지않아

이스라엘 방선업체 IAI사의 무인 드론인 헤론의 모습[이미지출처=이스라엘 IAI사 홈페이지]

이스라엘 방선업체 IAI사의 무인 드론인 헤론의 모습[이미지출처=이스라엘 IAI사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란 핵 과학자의 암살 사건 배후로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이스라엘이 운영 중인 무인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무인 드론은 물론 무인 픽업트럭, 원격조정보트, 공격차량 등 다양한 무인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은 앞서 27일 테러공격으로 암살된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지휘하던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 사건의 주범으로 이스라엘의 무인무기를 지목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 무인 무장 픽업트럭을 배후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무기는 이스라엘에 지난 2015년부터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포드 F-350 차량에 원격 조정 센서, 카메라 등을 장착해 국경순찰용으로 공개한 바 있다. 초기에는 비무장이었으나 다시 이듬해부터 원격조정되는 기관총을 장착했다.

이스라엘군의 무인 픽업트럭의 모습[이미지출처=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군의 무인 픽업트럭의 모습[이미지출처=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의 무인차량은 감시, 순찰, 수색, 급조폭탄(IED) 탐지와 폭파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 지난 2010년부터 실전 배치된 이 차량은 폭발물 탐지 지원용 지상 레이더뿐만 아니라 IED 폭발을 지시하는 무선 신호를 교란하는 장비도 갖췄다. 또 조종실에서 원격 조종되는 7.62㎜ 기관총도 장착했다.


이와함께 이스라엘군은 배낭에 넣고 다니다 필요하면 손으로 직접 발진시킬 수 있는 이 소형 드론은 지난 2008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이 드론은 이스라엘군은 물론이고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특수부대에서도 사용 중이다. 소형이기 때문에 무기를 장착하는대신 적군의 상황을 훨씬 또렷하게 보여주는일반/적외선 카메라와 특히 공습 시 필요한 표적 확보 데이터도 제공한다.


또한 정찰용 드론으로 개발돼 실전 배치됐으나 임무가 확대되면서 미사일도 장착한 무인무기도 존재한다. 이스라엘의 '에르메스 450' 미사일 드론은 이스라엘제 라파엘이나 미국제 헬파이어 미사일을 두발씩 탑재할 수 있는 드론으로 특히 이스라엘 공군은 이 드론을 운영하는 전담 대대도 발족했다. 전자동인 이 드론은 착륙 때까지 자체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시리아 국경지대 알카임에서 발생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장성 한 명에 대한 드론 공격과 폭사 사건에도 이 드론이 투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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