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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내 여행객 많아져"…숙박업소 창업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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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숙박업소 창업수 188건…전년 동기 대비 35건 늘어
강원도, 경기도 등 숙박 창업 활발

"코로나19로 국내 여행객 많아져"…숙박업소 창업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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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3분기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숙박업소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창업한 숙박업 수는 18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3건 대비 35건(22.9%) 늘어난 수치다.

전국에서 숙박업 창업이 전년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도였다. 3분기 강원도 숙박업 창업은 42건으로 1년 전 23건 대비 19건(82.6%) 늘어났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27건에서 36건으로 9건(33.3%) 증가했다.


단 숙박업 창업이 전년 대비 감소한 지역도 4곳 있었다. 전남의 경우 3분기 숙박업 창업은 18곳으로 전년동기 26곳 대비 8건 감소했다. 이어 대구는 2곳 대전과 충북은 1건씩 감소했다.


이외에 서울(4건), 부산(9건), 울산(0건), 전북(3건) 지역 등의 4개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한 숙박업 창업 건수를 기록했다.

전국을 읍, 면, 동으로 세분화 했을 때 3분기 숙박업 창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 웅진군 영흥면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3분기에만 37건의 숙박업 창업이 있었다. 이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24건) ▲강원도 홍천군 서면(21건) 등의 순이었다.


이 지역들은 펜션, 글램핑 등의 개별 숙박 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으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개별 숙박업 개업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객이 증가했다"며 "이에 국내 관광지 내 숙박업체는 뜻하지 않은 호황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강원도, 경기도 등의 관광지 지역의 숙박업소 창업은 증가했다"며 "그러나 몇몇 유명 관광지를 제외한 일부 숙박업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곳도 있어 숙박업이 전체적으로 호황인 시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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