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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 보다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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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 보다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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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알뜰카드)의 발급이 보다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의 발급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의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제공함으로써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현재 128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으로 총 15만여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만으로 카드 발급과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형 제로페이 알뜰카드'가 지난 25일 국토부와 서울시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에는 알뜰카드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형 제로페이 알뜰카드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카드 발급부터 요금 충전, 대중교통 이용까지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로페이 알뜰카드는 선불형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신용 여건상 후불 신용·체크카드 이용이 어려웠던 많은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로페이 알뜰카드는 티머니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앱에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지원 가능하다.

제로페이 알뜰카드의 마일리지 적립은 현재 티머니가 교통카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지역인 수도권과 대전·세종권에서 이용 시에만 가능하다. 국토부는 추후 다른 지역으로 이용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실물카드 발급이 은행창구와 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우리·하나카드 누리집과 전화, 연계된 신한·우리·하나은행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이용이 어려워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지 못했던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종철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필수 지출비인 대중교통비에 부담을 느끼는 국민들이 알뜰카드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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