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이재명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내년 도내 27개 시ㆍ군으로 확대된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국내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토대로 개발ㆍ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배달특급의 2차 사업지역으로 용인ㆍ광주 등 24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달 6일부터 30일까지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지역과 시행 시기를 보면 수원ㆍ김포ㆍ양평ㆍ포천ㆍ이천 등 5곳은 내년 1분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준비가 완료된 시ㆍ군을 중심으로 2분기 9곳, 3분기 7곳, 4분기 3곳 등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참여 시ㆍ군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이라는데 공감, 지역 상생경제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지 설명회를 통해 공공과 상생 플랫폼인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2차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지원 방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달 1일 화성ㆍ오산ㆍ파주에서 '배달특급'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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