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응답하라" 주호영, 北피격 사건 '손글씨 릴레이' 시작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평도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추모와 정부에 책임을 촉구하며 손글씨 릴레이에 나섰다.
주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9월21일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은 우리 국민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북한 총격에 사망한 공무원을 추모하면서 정부의 무대응에 책임을 묻고자 손글씨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어 "취지에 동의한다면 누구든 릴레이에 참여해달라"며 다음 주자로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를 지목했다.
한편,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가 5일 공개됐다.
공무원의 형인 이모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군의 작성한 A4용지 두 장짜리 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되찾아 달라는 이군의 호소가 담겼다.
이 군은 문 대통령을 향해 "(아버지는)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닷속에서 고통받다가 사살당해 불에 태워져 버려졌다"며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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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의 편지에 대해 문 대통령은 6일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는 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니 해경 조사를 기다려보자. 어머니, 동생과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전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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