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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MWC 내년엔 여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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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10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몰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내년에는 여름에 개최된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말 예정된 MWC 2020이 33년만에 취소된 데 이어, 2021년 개최시기도 6월로 미뤄진 것이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MWC2021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년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게 된다. 당초 예정(3월1~4일)보다 4개월가량 늦춰진 시기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GSMA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시에 참여할 사람과 바르셀로나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려도 제기된다. 올 초 MWC2020은 코로나19 확산에도 GSMA와 스페인 정부가 강행의사를 보이며 개막 직전에야 취소됐다. 이 또한 주요 업체들이 연이어 위약금을 감수하고 불참을 발표하면서 가능했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위약금, 환불 규정 등을 둘러싼 논란도 잇따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동일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배경이다. MWC와 함께 세계 3대 ICT전시회로 꼽히는 CES2021은 이미 온라인 개최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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