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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전자 하반기 영업익 1.3兆…'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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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판매 증가로 판촉비 감소
위생가전 판매도 UP…전장부품 사업도 상승세

[클릭 e종목] LG전자 하반기 영업익 1.3兆…'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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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LG전자 가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생가전 매출이 늘어난 데다 가전·TV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판촉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22일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하고 전기전자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9만900원이었다.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데다 전장부품(VS) 사업이 LG화학 배터리 분사를 계기로 중복되는 사업 구조를 효율화 시키는 한편 수익성이 우수한 순수 전기차 부품 수주에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은 LG전자가 3분기 매출 15조60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영업익 4470억원을 기록하며 하반기에만 영업익 1조26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 9년(2011~2019년)간의 하반기 평균 영업익 5017억원의 2.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LG전자 전장부품 (VS)의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60조원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기차 부품의 주문급증 추세를 고려하면 수주잔고 6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 모델 출시를 대거 준비하며 전기차 부품의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인 LG전자에 일괄 주문방식인 '턴키' 주문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4분기 이후 과거 저가 수주된 전장부품의 매출인식이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부터 VS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존 사업부문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전·TV의 비대면 구매 증가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판촉비 절감이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바이러스 예방인식 증가로 위생가전 매출 비중도 지난해 8%에서 올해 하반기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특히 4분기부터 전 세계 시장규모가 각각 88조원, 56조원으로 추정되는 마스크, 탈모 시장에 공기청정 기능의 '퓨리케어 마스크', 탈모치료기인 '프라엘 메디헤어' 등 기능성 신가전을 출시하며 이익 성장 견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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