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과정 서버 마비 등 혼란 사과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사전예약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소니가 공식으로 사과하고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22일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PS5의 사전예약 진행에 대해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 추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며칠 내로 사전예약을 위해 더 많은 PS5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에는 더 많은 PS5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1차 판매국에서 PS5의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글로벌 각지에서 사전예약 진행 과정에서 서버 마비와 품절 대란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국내에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지난 18일 낮 12시부터 PS5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불과 1시간도 안 돼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그날 오후 1시 PS5를 예약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제휴 쇼핑몰들은 PS5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PS5는 홈플러스·하이마트·SSG닷컴·토이저러스 등 온라인 쇼핑몰 11곳과 오프라인 제휴 매장 PS 파트너샵 등 오프라인 매장 30곳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대다수 온라인 쇼핑몰은 예약 시작 시각 전후로 접속이 어려웠고, 접속이 아예 끊기는 쇼핑몰도 있었다. 일부 판매처에선 예약판매 시작을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예약판매가 연기됐다'는 공지가 올라왔지만, 10분도 안 돼 예약을 재개한다는 공지가 다시 올라와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한편 PS5는 11월12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PS5 일반 버전의 가격은 62만8000원이며,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 버전은 49만8000원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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