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위스키 ‘임페리얼’ 판매업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자회사 인터리커(Interliquor)를 통해 국내 스파클링 와인 시장에 진출한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와인과 증류주 수입을 위한 목적으로 인터리커를 설립했다.
인터리커는 9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업체 ‘카르페니 말볼티(Carpe? Malvolti)’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르페니 말볼티 스파클링 와인이 국내 시장에 처음 수입된다. 판매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카르페니 말볼티는 1868년 설립된 업체다. 세계적인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Prosecco)의 시초로 알려졌다. 프레세코는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 북동부 9개 주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을 말한다. 이름은 해당지역 마을에서 유래됐다. 카르페니 말몰티 프로세코는 150년 역사와 함께 현재 세계 최고의 프로세코 중 하나로 꼽힌다고 인터리커 측은 소개했다. 프로세코가 카르페니 말볼티를 설립한 안토니오 카르페니(Antonio Carpen?)가 처음 선보였다는 기록은 18세기 장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처음으로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고 이를 라벨에 표기한 최초의 와이너리라는 설명이다.
카르페니 말볼티의 와인 생산에 대한 전통은 가문 5세대인 로잔나 카르페니(Rosanna Carpen?)에 의해 이어져 오고 있다.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프로세코와 브랜디, 그라빠, 로제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태호 인터리커 대표는 "오랜 역사와 5대에 걸친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카르페니 말볼티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카르페니 말볼티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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