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심권호가 출연했다. 사진=E채널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지금까지 받은 연금 액수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에서는 레슬링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리 심권호가 사랑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권호는 자신이 받아온 연금 금액에 대해 "상한제가 없었을 때 연금을 월 300이상을 받았다. 학생 때부터 연금을 받았다. 지금까지 받은 연금만 10억원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진식 감독은 "심권호는 당시 월급보다 연금을 더 받았다. 거기에 최근까지 공사 부장으로 근무했다"라며 "연봉이 상당했다. 다 좋은데 여자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권호는 "20년 동안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며 "어쩔 수가 없었다. 2000년 이후 만난 여자가 없었다. 2000년도에 잘 될 뻔한 사람이 있었는데 올림픽 준비를 하느라고 레슬링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자하고 호프집에 가서 대화한 게 23살이 처음이었다. 이제는 운동할 때의 집중력을 그 쪽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심권호는 첫인상에 호감을 가졌던 여성 출연자에게 밀실 데이트를 신청했다.
여성 출연자가 심권호에게 "성실하고 진정성 있다"라고 칭찬했고, 이에 심권호는 "집안일은 내가 잘할 수 있다. 훈련하면서 잘했다"라고 말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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