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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서실 사의표명으로 되겠나…대통령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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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서실 사의표명으로 되겠나…대통령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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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 직원 몇몇의 사의표명으로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망청(亡靑)의 길로 들어선 것"이라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갈팡질팡 주택정책 등에 대한 집권세력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 한 민심이반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박과 통제만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오만에서 비롯된 무식한 불도저식 정책으로 인해 무주택자·유주택자 모두에게 퍼부어진 주택 폭탄과 세금 지옥으로 국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며 "이 와중에 물난리마저 터져 국민들의 시름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어루만져야 할 대통령은 전국이 물폭탄을 맞은 주말 내내 꼬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며 "물난리 뉴스를 보도하는 방송 TV를 배경으로 파안대소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이 없나, 술자리를 갖고 건배를 하는 여당 의원이 없나. 참으로 국민 보기에 민망하고 한심한 주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잇단 실정에 대해 먼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회의석상 비서들 앞에서의 사과가 아니라, 기자회견을 열어 정중하게 국민 앞에서 허리 굽혀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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