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대통령 비서실장이면 책임을 져야지 아직도 계산하나"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청주집보다는 반포집이 낫고, 반포보다는 청와대가 낫다는 것이냐"면서 "제발 계산 그만하시고 물러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청주집보다는 반포집이 낫고, 반포보다는 청와대가 낫다는 것이냐"면서 "제발 계산 그만하시고 물러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적어도 대통령 비서실장이면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져야지 아직도 계산만 하느냐. 정치에서 물러나고 강남집은 팔지 말라"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년에 식구들한테까지 외면받으시려고 하느냐. 동료의원의 절세전략을 배우시라. 양도세보다 증여세가 더 저렴하다고 하지 않나"라며 "2주택일 때 싼 주택을 먼저 파는 것도 절세전략이긴 하다"라고 했다.
이어 "다 계획이 있으셨나. 다 계산도 해보고. 깊은 뜻과 계획을 몰라주니 당황했을 것"이라며 "혹시 집 두 채 다 처분하고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하려는 것은 아니냐"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청약시장이 로또 같기는 하다. 아무쪼록 빠른 결심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은 서울과 부산에 아파트 3채와 오피스텔 1채 등 총 4채를 보유하는 등 다주택자로 알려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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