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추이 보고 재 운영 결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광주나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을 지난 4일부터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채계산 출렁다리는 국내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 270m를 자랑하며, 지난 3월 개통 이후 90m 높이에서 느껴지는 아찔함을 만끽하려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한 차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됨에 따라 다시 개통했다.
이번에 다시 운영을 중단하게 된 배경은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적인 증가 추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출렁다리는 실외에 있어 실내보다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진 않지만,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와 출렁다리를 이동하는 등산객 간 접촉 가능성이 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순창은 광주와 차로 불과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 인근지역이다 보니 광주나 전남지역 확진자 발생에 더욱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군은 채계산 출렁다리 재개통 시점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scl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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