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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계속나온다”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누적 1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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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신속한 확인자 동선 확인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신속한 확인자 동선 확인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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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5일 7명, 6일 오후 3시 현재 일곡중앙교회 신도 1명이 자가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는 116명이 됐다.


지난 4일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일 오후에는 미취학 아동 2명이 가족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브리핑을 온라인(페이스북, 헬로광주 라이브)을 통해 진행됐다.


미취학 아동(광주광역시 동구 다솜어린이집 원생)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두 어린이(113·114번)는 남매이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외할머니(110번)를 통해 감염됐다.

다솜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 곧바로 임시 폐쇄조치를 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20명(실습교사 2명 포함)과 원생 53명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이날 오전 9시 동구청에 이동식 선별진료소(Drive-thru)를 설치했고 192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전날부터 2주간 휴원조치했고, 유치원도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일동초교 확진자와 관련해 해당 학급 학생들과 교사, 방과후 수업 참여 학생까지 총 4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자가격리자도 관리를 강화한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어 자가격리 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구별로 전담공무원과 관리직원을 확대 배치(총 1366명)하고, 확진자가 많은 북구는 자가격리관리센터를 설치해 자가격리자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가 늦다는 여론이 높아 이용섭 시장이 이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10일 만에 확진자가 83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구청 역학조사팀의 동선파악에 어려움이 있고 확진자의 구술에 의해 동선을 발표했다가 오류로 인한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CCTV, 신용카드 내역, GPS 등을 통한 과학적 방법으로 전달하려다 보니 동선 공개가 늦어졌다”며 “5개 구청장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경찰청 등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확진자들에 대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거지가 공동주택일 경우 아파트 이름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광주37번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역학조사 거부, 방해, 사실 은폐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이용섭 시장은 “확진자들이 적극 협조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비밀을 유지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법상 형사처벌, 본인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고의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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