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트ㆍ캠핑카스테이, 아주 특별한 하룻밤

재미난투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안전 여행상품 선보여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청정, 힐링, 안전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소재한 재미난투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박2일 상품으로 '아주 특별한 하룻밤'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청정, 힐링, 안전으로 가족, 친구 및 연인 단위인 2~9인 사이의 소규모로 운영, 실내나 잘 알려진 관광명소보다는 덜 알려진 한적한 야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타 관광객과 완전 독립된 숙박과 방역된 차량을 활용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대표상품은 부산 요트투어와 요트스테이를 결합한 '엄지척! 아주 특별한 하룻밤, 요트스테이' 와 '엄지척! 아주 특별한 캠핑카 스테이' 상품이다.

주요 일정은 매일 오전 10시,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인 기장 아홉산, 기장 웨이브온 커피숍, 야구등대와 젖병등대 포토존, 요트투어, 요트스테이, 캠핑카스테이 코스. 특히 요트에서 숙박하면서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마린시티의 야경은 여행을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캠핑카스테이는 투어 참가자들이 기장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를 활용해 차린 저녁상 사진을 재미난투어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면 경품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재미난투어가 개발한 '부산 서부산투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부산 대표 여행상품으로 선정됐다.

'부산 서부산투어'는 생태와 자연관광을 모티브로 전 일정이 야외이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코스는 을숙도 하구 에코센터, 낙조가 아름다운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가덕도 외양포마을 및 포진지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허황후 신행길'이 있다. 허황후 신행길이 여행 상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난투어는 차량 내 방역은 물론 하루 2번 체온 조사, 마스크 확인, 개인 생수 제공 등 코로나 19 대응 체계를 갖췄다. 비대면 강화를 위해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코스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공하여 관광지 해설에 도움 줄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시설 입장권 및 체험권, 숙박권과 코로나 19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에는 중국과 러시아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재미난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등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요트와 캠핑카를 활용한 숙박상품을 만들었다"면서 "부산 해운대에서 요트 투어를 한 후 환상적인 최고급 요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요트스테이와 퍼블릭 비치가 있는 캠핑카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난투어는 중국과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프링여행국제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