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 에 대해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상장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7월 나스닥 상장,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는 이전보다 더 오를 것”이라며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카지노 기업인 SCIPLAY의 2020년 2021년 PER이 각각 14.2, 12.6배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 의 PER은 같은 기간 9.4배, 8.9배로 형성돼 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주요 매출처인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적정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76만주로 신주 40만주, 구주 36만주(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다이아몬드)로 구성됐다.
상장 후 총 주식수는 261만4522주로 더블유게임즈 가 57.3%,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다이아몬드가 13.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스틱이 보유한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전환사채 전환가격인 29만3600원을 기준으로 상장예정 금액의 총합은 2232억원(29%)이고 신주 금액은 약 1174억원(15%)로 추산된다.
이승훈 연구원은 “현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관련 차입금 상환이 끝났다”며 “연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A)DL 약 2000억원씩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수합병과 주주친화적인 정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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