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화재 는 최근 비대면 가입 수요가 늘면서 비대면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삼성화재 비대면 채널의 지난달 방문자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가입 고객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 주요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지난달 65만건 이상 업무가 처리돼, 전년 동월 대비 55%나 증가했다.
또 삼성화재가 지난 12월말 시작한 '셀프 보장분석'은 4월까지 7만명이 이용했다. 각 보험사에 가입한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도 사용량이 증가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자동차 보상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월 20여만건을 이용할 만큼 대표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보상 관련 정보 및 안내 확인, 서류 제출, 합의서 작성, 정보 동의, 렌터카 신청 등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대면서비스 확대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많은 업무가 대체되면서 회사의 생산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먼저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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