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르노, 3년간 전 세계서 1만5000명 감원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 생산 400만대서 4년 후 330만대 감소 전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비용 절감을 위해 프랑스 내 인력 4600명을 포함,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클로틸드 델보 르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3년간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계획을 내놨다. 감원 계획도 여기 포함됐다. 델보 CEO는 감원 계획에 대해 "불확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다.

르노는 프랑스 내 총 6개 생산시설 중 4개를 폐쇄하거나 일부 구조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르노는 모로코, 루마니아에서의 생산시설 확대를 중단하고 러시아 프로젝트 역시 재검토하기로 했다.


르노는 감원과 공장 폐쇄 등을 통해 연간 차량 생산량이 현재 400만대에서 4년 후 330만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르노그룹 이사회 장도미니크 세나르 의장도 성명을 통해 "르노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근본적 조치"라고 밝혔다.


르노는 다음 달부터 노조, 직원협의회 등과 감원에 대해 공식 협의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낙마한 스캔들 이후 어려움을 겪던 르노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이 악화됐다. 르노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8만명에 달하는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