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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4년만에 독주회 '슈만의 곡으로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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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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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사진)이 4년만에 국내에서 하는 독주회가 내달 23~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손열음은 슈만 음반 발매를 기념해 애초 5월13일 독주회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월 독주회 일정이 취소되고 새로 일정이 잡혔다.

손열음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 슈만과 모차르트를 꼽았으며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만의 곡만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할 곡은 슈만이 1836년부터 1839년 사이에 작곡한 '어린이 정경', '크라이슬레리아나', '판타지', '아라베스크'다.


'어린이 정경'은 슈만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를 주제로 작곡한 곡이다. '크라이슬레리아나'는 독일 소설가 E. T. A. 호프만의 작품 '숫고양이 무르의 인생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슈만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감정표현과 극적인 구성이 특징인 작품이다. '판타지'는 슈만이 스승 비크의 딸 클라라에 대한 사랑에 빠졌으나 스승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뒤 괴로움을 표현한 곡이고 '아라베스크'는 클라라가 18세 성인이 돼 청혼이 받아들여진 후 작곡한 밝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쓸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 다양한 실내악 연주와 협연은 물론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책을 출간하는 등 연주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손열음의 국내 공연은 2013년 첫 리사이틀, 2016년 모던 타임즈 테마의 리사이틀 투어 후 이번 세 번째다. 서울 공연에 이어 김해, 울산, 강동, 천안 등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손열음 독주회 입장권은 오는 28~29일부터 판매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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