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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 '명품 신도시' 닻 올린다 …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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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민 공청회 거쳐 하반기 구역 지정 … 2025년 완공 목표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조감도.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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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울산의 서쪽 지도를 바꾸게 될 고속철도(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13일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울산에선 처음으로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공주도형으로 진행된다. 5269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6703억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되는 울산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3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 절차를 밟았다. 13일 오후 2시 울주군 삼남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선 사업 개요, 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재해 영향성 검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부처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2021년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쳐 2021년 말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산권 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울주군 삼남면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면적 153만㎡(46만평)에 1만2000가구(3만2000명)를 수용하고, 스마트산업 등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해 총면적의 28%인 42만㎡(12만평)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유치업종은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이며,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조성 등 울산의 미래산업 투자유치 기반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으로 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및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명품 자족 신도시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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