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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의 '코로나19 대처법'…"훈련 대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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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부터 캘리포니아 집에서 '방콕' "실전 샷 감각은 2주면 충분" 자신감

잰더 쇼플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훈련 대신 휴식으로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잰더 쇼플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훈련 대신 휴식으로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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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연습하지 말고 쉬어."


세계랭킹 12위 잰더 쇼플리(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법이다. 대다수 선수들이 '나홀로 훈련'에 나섰지만 쇼플리는 휴식을 선택했다. 최근 미국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시기를 알 수 없다"며 "목적이 없는 굉장히 이상한 시기"라고 했다. 지난달 13일 더플레이어스 1라운드 이후 골프채를 잡지 않은 상태다. 2017년 PGA투어에 데뷔한 뒤 가장 긴 휴식이 이어지고 있다.

"더플레이어스 취소 이후 집에만 머물고 있다"는 쇼플리는 "코로나19 확산 시점에서 내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아쉽지만 아직도 집"이라는 근황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에 있는 2000평방피트(56.21평) 규모 집에서 여자친구, 남동생, 애완견과 함께 지내고 있다. 다양한 보드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필드 생활에 익숙한 나에게는 생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계획하지 않았던 휴업이지만 걱정은 없다. "실전 준비 기간은 2주일이면 충분하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쇼트게임과 벙커 샷은 나쁘지 않다"며 "예전 느낌을 찾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쇼플리가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까지 상승세를 탔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8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7차례나 '톱 25'에 진입했다. 현재 상금랭킹 11위(239만 달러), 페덱스컵(PO) 포인트 랭킹 12위다.


쇼플리는 키가 177㎝로 작은 체구지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306.4야드(37위)를 찍는 장타자다. 여기에 그린적중률 72.22%(9위)의 '송곳 아이언 샷'을 장착했고, 3피트(91cm) 이내 퍼팅 성공률 100%의 승부사다. 2017년 PGA투어에 입성해 그린브라이어클래식과 투어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렸고,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왕중왕전 센트리토너먼트까지 통산 4승을 수확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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