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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부, 경제 살려야 할 시기에 '조국 살리기'…양심도 체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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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정부가 경제를 살려야 하는 시기에 '조국 살리기'를 외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4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며칠 사이에 일어난 사태를 보고 과연 이 정부가 국가 장래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대해 의심치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엄중한 선거 앞에서 '조국 살리기'를 지금 외치고 있다. 무능할 뿐 아니라 양심과 체면이 없는 정부"라며 "쓰러져가는 경제를 어떻게 살려야 하는가 하는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개인을 선거의 하나의 이슈로 등장시키는 그러한 무모한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 정부의 실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측근 의혹'에 대해서도 "수천억의 사기를 쳐서 감옥에 있는 사람을 방송사에 연결해서 또 한 번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을 공영방송이 줄줄 읽어대는 그러한 사태"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국민들에게 자기네들이 실질적으로 행한 정책적인 업적을 가지고서 자기네 권력을 유지하기보다는 언론 장악하고 사법부 장악해서 권력을 유지하겠다고 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것이 결국 실업의 양산과 폐업을 크게 일으키는 그러한 결과를 초래했다. 한국 경제가 과거에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이제는 굉장히 빠른 추락의 경제로 변했다"며 "지금서부터 전개될 수 있는 엄청난 경제의 현실을 이 사람들(정부)이 극복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의료인을 애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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