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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술과 변은 무슨 인연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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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연인가 과학인가

[드링킷] 술과 변은 무슨 인연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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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 날, 평소보다 활발해진 배변활동으로 자꾸만 화장실을 들락날락. 이게 다 소위 말하는 '술x' 때문! 안주가 원인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체질이라고 단념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우연인가 과학인가? 술과 변의 수수께끼를 풀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파헤쳐보자. 변비 해결 꿀팁도 모았으니 평소 고민이었던 사람들은 필히 주목!



왜 화장실을 자주갈까?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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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몸 속 내장활동과 소화체계를 활발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 몸은 필요한 영양분을 사용한 뒤 소변과 대변,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과음 시 술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이 장 점막의 융모를 자극하여 이를 방해한다. 그래서 과도한 장운동이 일어나고, 미처 수분이 흡수되지 못한 채 대변의 형태로 나오게 되는 것.

한 마디로 술로 인한 강제적 장 활동으로 몸에 흡수되지 못한 수분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이때 나오는 변은 쌓여있던 숙변이 아닌 수분으로 인한 무른 변, 즉 설사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음주 후 설사를 겪는 일이 더 흔하다고. 맥주, 와인, 막걸리 등 발효주는 당분이 높아 특히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그럼 술은 변비에 좋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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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는 사람도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일.시.적인 것. 오히려 반복되면 변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변이 더욱 딱딱해지니 주의하자.(실화야..?)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술이 적당할까?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맥주 500cc 정도가 변비 해결에 효과적일 수 있다. 맥주 효모가 장내 유익균인 비피너스균을 활성화하여 장 운동을 돕기 때문.



술 말고 변비를 해결할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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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도 몇 년째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운동과 반신욕도 해보고 그렇게 좋다는 알로에 겔과 케일도 직접 먹어봤으나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단언할 수 없지만 에디터에게 잘 맞았던 소소한 변비 해결법을 소개한다.

① 따뜻한 차 마시기

- 아침마다 따뜻한 차를 마셔보자. 홍차, 페퍼민트, 녹차, 우엉차는 변비해결에 좋다. 아침에 마시는 냉수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차로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변비도 타파!


② 장활동에 좋은 영양제 섭취하기

- 앞서 말했듯, 한창 유행했던 알로에 겔이나 녹차 카테킨을 먹어봤지만 일시적일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렇게 영양제 유목민으로 지내오다 정착한 아이템은 바로 오메가3! 장 문제가 극에 달하여 방문한 약국에서 간신히 찾은 희망이랄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메가3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루 한 알로 기분 좋은 오후를 맞이하는 중! 자신에게 잘 맞는 영양제를 찾아보자.


③ 채소 먹어주기

- 채소에는 특히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가 많다. 식이섬유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장 내에서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더 없는 효자템! 배에 차는 가스량도 줄여주며 속도 편안하게 해준다. 육류를 먹더라도 반드시 채소를 함께 섭취하자.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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