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용인다보스병원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병원 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보스병원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오후 해당 환자는 의심증상으로 인해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는 검사 후 귀가했으며 의심 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로 이관돼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다보스병원은 선제적 조치로 보건소와 연계해 방역 소독을 마쳤고, 복지부 기준에 맞춰 3일 오후 선별 진료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병원 측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다보스병원 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히 병원 이름이 거론돼 올리는 글이 아닌,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의) 기사 제목이 '다보스병원 코로나 확진'이라고 나와 있으니 병원에 확인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복수의 매체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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