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토요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실시된 토요특별근무는 주중 대비 1.5배 이상 방문객이 많아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높다는 게 면허시험장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이달부터 토요특별근무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이미 예약 접수한 시험 응시생에게는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라신희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등 상황이 심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4월 이후는 감염 추세를 고려해 토요근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기간을 최장 10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적용 대상자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만료일이 올해 2월23일부터 6월30일 사이인 운전면허 소지자 약 18만명으로, 12월31일까지 갱신기간이 일괄 연장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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