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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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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미국내 지역환산 가능성 커"
"감염 확산 대비할 시간 최대한 벌어야"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는 미 보건당국 관계자의 언급이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결국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아주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면서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하도록 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CDC가 지역의 감염 사례와 이번 발병이 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응할 준비를 하도록 각 지역 보건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가 미국내에서 확산될 경우를 전제로 중국처럼 학교와 기업을 수주간 폐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예견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도 (중국과 같은) 조치를 실행할 필요가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미 정부가 자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분류법을 바꾸기로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내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는 13명, 감염된 채 미국으로 들어온 코로나19 환자 21명 등 미국내 총 34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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