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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첫 우한폐렴 확진…"우한 출신 30대 중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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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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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홍콩을 거쳐 지난 21일 필리핀에 도착한 우한 출신 중국 여성 A(38)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두케 장관은 이 여성이 지난 25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뒤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는 발열 등 관련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인 세부와 두마게티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보건 당국은 A씨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시작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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